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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선수 중국리그 제대로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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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배구의 돌변


올림픽4강의 신화의 주역인 김연경 선수가 중국에 진출했습니다. 국내 브이리그 대신 중국 여자배구 리그를 택했던 김연경 선수가 최근 4년만에 나선 중국무대 복귀전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 와중에 중국배구 협회가 갑자기 돌변해서 김연경 선수의 출전을 제약하는 규정을 도입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도저히 이해할수 없이 바뀐 룰 때문에 졸지에 벤치 신세가 아닌가 하고 한국 팬들의 우려를 감출수 없었습니다. 속이 뻔히 보이는 꼼수에도 넘사벽 실력하나로 상황을 반전시켜버린 김연경 선수의 근황이 코로나로 눌린 기분을 제대로 날려버립니다.

 

 

 

 

벤치신세


중국 배구협회는 시즌 개막 사흘전 갑자기 외국인 선수 출전 1명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애초에 상하이팀은 김연경선수와 2020 도쿄올림픽MVP를 수상한 미국의 조던 라슨 선수가 함께 뛰기로 되어 있었으나 해당규정으로인해 두사람이 한 코트에서 뛰는 모습을 볼수 없게 되었지요. 이 룰이 가장 욕을먹는 결정적인 요인은 외국인 선수들의 계약이 다 끝난 시점에서 급작스럽게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외국인 선수들이 한팀에 2명이 출전하는 것을 줄곧 허용해 왔기에 이는 어디로 보나 상하이 팀을 견제하기 위한 중국배구 협회측의 꼼수로 밖에 보이지 않는 규정이었지요.

 

최다득점

 

이런 꼼수가 무색 하게도 11월27일 중국 광둥성 장먼시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2022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데뷔전에서 선발로 출전한 김연경 선수는 뛰어난 기량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김연경 선수는 보란듯 최다득점인 17점을 꽂으며 3:0 셧아웃 승리를 쟁취 4년만에 중국리그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상대팀이 추격해 오는 상황에서 김연경선수는 고비 때마다 득점을 올리며 팀의 분위기를 주도했죠.

 

 

 

중국 연봉


이렇듯 건재한 실력을 보여주며 여자배구 올타임 넘버원임을 입증한 김연경 선수지만 정작 중국에서 받는 연봉은 1위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주목이 쏠렸는데요. 외국인 선수인 라슨 연봉은 13억 김연경 선수는 10억으로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연경 선수가 과거 2017-2018시즌 상하이 소속으로 뛸때 20억원 가량의 연봉을 받은것과 비교했을때 한참 못미치는 수준인데요 특히 중국을 대표하는 선수 주팅이 20억원을 받는것에 비해 종합적인 실력에서 우위인 김연경 선수가 그보다 낮은 연봉으로 계약한 점에 의문을 품을수 밖에 없지요.


김연경 선수는 앞서 국내 기자들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행선지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 국내에서도 어느정도 생각했고 유럽에 다시 나가는 것도 고려했지만 중국에서 2개월 정도의 짧은 시즌의 진행이 결정에 가장 큰 이유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와 중국동계올림픽으로 인해 5개월 일정이 2개월로단축되면서 체력안배에도 유리한 중국리그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현 IBK 사태로 국내 배구계가 연일 시끄러운 와중에도 김연경선수는 중국리그에서 넘사벽 실력과 리더쉽으로 세계랭킹 1위의 위엄을 몸소 입증하고 있는데요 그녀의 활약에 힙입어 첫경기부터 상승곡선을 그린 상하이 팀이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우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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