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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정지운"혼인" 이휘"거기 서라. 나는 멈추라 한적 없다. 어명이다" 충격 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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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 드라마 "연모"에서는 정지운(로운)과 이휘(박은빈) 에게 예상했던 난관이 닥치게 됩니다.
이휘와 정지운은 부원군 무덤에서 돌아오다 가 죽었다던 창운군이 자객으로 둔갑하여 여인인지를 확인하고자 이휘의 옷고름을 베었습니다. 위험에 처하자 좌의정, 정지운 (로운)의 아비 정석조에 의해 이휘와 정지운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지요.

 

한편 이휘가 남자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궐내에 퍼져가는데 "사내 둘이 그렇고 그렇고 하는 사이"라고 궁녀들이 수군거리고 이휘와 정지운은 함께 있게 해서는 안된다고 대신들은 우왕좌왕 합니다. 걸음거리 숨소리 조차 자유롭지 못한 궁궐 생활에 요즘에도 말하기 힘든 동성애로 비치니 얼마나 아슬아슬한 상황일지 그림이 그려지지 않나요? 그것도 왕이 말이에요. 이게 바로 시청자의 마음 사로잡는 비결이 아닐까 싶네요.

 

 

 


이 소식을 듣고 이휘가 지운 때문에 자신과의 합방을 피한다는 사실을 알고 슬퍼할 수밖에 없겠지요. 그녀는 한밤중 이휘와 지운이 만나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다른 아랫사람에게 함구할것을 다짐하지만 어찌해야 할지 몰라 하염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겉은 화려하지만 그의 마음이 얼마나 참담했을지 족히 짐작하게 되더라구요. 중전의 자리는 사대부의 내노라하는 가문에 손색없는 규수를 추천에 의해 간택의 과정을 거쳐 높은 자리에 앉았지만 비단길이 아닌 첩첩산중의 험한 길이 예상되어 보이네요.

 

 


이휘는 대비(할머니)와 함께 활시위를 당기는데 의심(瓜田不納履)받을 일은 하지 말고 정지운은 적당히 내보내라고 충고를 하고 중전은 이휘를 찾아가 진실 따윈 중요하지 않으니 후사만 잇게 해달라고 여인으로서 하기 어려운 말을 전합니다.
김상궁과 홍내관역시 이휘와 가까이하지 못하도록 서둘러 가로막고 중전은 장지운 에게 전하를 향한 마음이 충정이라면 궐을 나가 달라고 이야기하자 정지운은 생각이 많아지지요. 그에 더해 정지운을 혼인시키기 위해 집안에서도 서두르자 정지운은 아버지에게 소문에 민감할 필요 없다고 말하지요. 하지만 아버지는 "진정 소문 뿐이더냐?" 좌의정은 이미 이휘가 여인인 것을 알고 있었으며 혼인을 하지 않으면 역모를 일으켜 전하를 죽일 것이라고 정지운을 협박합니다. 이휘의 비밀을 묻어달라 호소하지만 아버지는 혼인해서 도성을 떠나라고 명령합니다.

 

 

 

신소은(배윤경)은 정지운(로운)을 늘 마음에 품고 있었던터라 아버지에게 평소에 마음의 담고 있었다고 그 혼인을 꼭 하고 싶다고 아버지에게 마음을 보입니다. 

 

 

 

 

이휘는 중전을 통해서 정지운(로운)과 신소은(배윤경)이 혼인을 올린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되며 이휘는 정지운에게 혼인의 연유를 묻자 전하를 잃지 않는 방법은 이길밖에 없다고 이제 여기서 멈춰야 할 것 같다고 말하고 돌아가는데 "거기 서라" "나는 멈추라 한적 없다" "어명이다" 라고 소리치지만 정지운은 사라져 버리고 ......

 

 

 

 

둘의 사랑은 진실하지만 그로 인해 상처 받는 중전 또 정지운의 반려자가 될 신소은(배윤경)은 얼마나 많은 시련을 받을 것인지 내심 안타까운 마음도 어쩔 수 없는 사실이네요. 이미 결혼한 시청자의 입장은 사랑의 단면만 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기다려지고 궁금해지는건 어쩔 ?
정체를 감춘 여자 왕 이휘와 그녀의 스승 정지운의 로맨스가 궁궐이라는 치열하고도 낭만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때로는 설레이게 때로는 애절하게 그려지는데 이제 그 둘의 가시밭길 속에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지 안타까운 사랑의 스토리는 내일을 기다리게 합니다.




우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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