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감과 게장을 연회상에 올린사람을 혜빈 홍씨로 의심하게 되고 영조가 어머니에게 던진 달군 인두를 이산이 막다가 손에 화상을 입게 됩니다. 세손저하의 변고의 소식을 듣고 달려가서 간청하지만 덕임은 대전의 나인이 아니기 때문에 들어갈수가 없어 대신 화상약 을 홍덕로를 통해 전하지만 홍덕로 전해주지 않고 이산도 겸사서에게 덕임에 대해 묻지만 알려주지 않습니다.
영조는 화가나서 이산은 대리청정을 명받은 국본이기 때문에 왕의 자리게 오르지 못하면 죽을것이라 하며 동궁으로 돌아가 답을 내릴 때 까지 기다리라 합니다. 이산은 아픈손을 바라보며 덕임을 생각하지요. 덕임이 손을 만지며 속상해 하는 얼굴을 그리며 "니가 곁에 있다면 조금 덜 아프려나? " 하고 덕임을 그리워합니다.
덕임도 역시 "제가 있어도 아무것도 해줄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오늘만큼은 곁에 있고 싶다"고 혼자 말을 합니다. 서로 다른곳에 있지만 이산은 덕임을 그리워하며 덕임은 자신이 저하를 위해 할수 있는일이 없다는것에 매우 속상해 하지요.
저하를 연모하면서 왜 저하의 손을 잡지 않는것을 묻자 덕임이는 왜 꼭 연모하면 후궁이 되야하는데요 ? 사대부가의 여인들이 줄을 설텐데 저하가 소중하지만 제 자신이 제일 소중하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합니다. 그러면서 이산이 좋은 임금이 되기위해 노력했는데 물거품이 되어서 속상해 합니다. 박상궁이 간신히 걸어나와 자신은 지키지 못했지만 덕임이에게 세손를 지켜드릴 방도를 알려줍니다.
추상 전하께서 약조를 하셨는데 세손을 끝까지 보호해 반드시 보위에 올리도록 했지만 전하께서 기억을 잊으신거야 ! 라고 말하지요. 영조가 그 약조에 옥새를 찍은 문서가 있다는 것을 듣게 되고 그것이 바로 금등지사임을 알게 됩니다 "금등지사"란 억울함이나 비밀스런 일이 있어 후사에게 이를 밝혀 진실을 알게 하는 문서를 말합니 다. 서둘러 금등지사를 찾으시옵소서 덕임은 어깨에 새겨진 문신을 혜빈홍씨를 찾아가 저고리를 벗고 등에새긴 "明"이라고 새겨진 문신을 보입니다. 그 글자가 금등지사의 위치를 알려주는 단서였거든요. 사도세자를 모시던 덕임이 아버지 익위사가 사도세자의 누명을 풀어줄 증거가 있는 곳을 덕임의 어깨에 문신으로 남겨놓은것 이지요.
이모든 이야기를 혜빈 홍씨는 듣고 눈물을 흘리며 나에게는 단서를 남기지 않으셨다고 하자 세가지의 단서가 있는데 휘향. 혜빈홍씨가 낀 가락지, 자신의 등에 새긴 명글자 세개의 단서를 남기셨다고 하며 세자저하(사도세자)께서 혜빈홍씨를 믿으셨기 때문에 가락지를 남기신것이라 위로합니다.
한편 이산은 겸사서에게 나를위해 아무일도 하지 말라고 말하지요. 그러나 겸사서는 백성들은 늙고 병든 전하가 아니라 저하를 원한다고 말하면서 역모로 몰리면 또 어떻습니까? 손놓고 아무일도 못한채 저하를 잃지는 않을것이라고 말하자 이산은 자네는 어째서 모르는가 내가 자네말을 따를수 없는이유를 .... 자네가 말하는 늙고 병들고 제정신 아닌왕이 바로 내 할아버지네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할아버지를 세상 모두가 해치려해도 내가 그분을 지킬걸세 하며 겸사서를 나무라며 물러가라 명합니다. 할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이 절절히 느껴지지요?
겸사서는 조회에서 무슨일이 일어나실지 모르니 결단을 내리시라고 당부하며 추상은 이미 더는 올바른 판단을 하실수 없으니 선위를 받아내라고 합니다.
한편 덕임은 오라버지와 금등지사를 이야기 하다가 오라버지가 明을 반으로 나누라고 합니다. 日 月 峯 五 네글자를 맞추다 보니 장소를 덕임이 민첩하게 장소 알아차립니다.
이산은 추상전하의 어명을 받들기 위해 의관을 갖추고 편전으로 나아가는데 덕임이 와서 금등지사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하지만 이산은 떨지 말라고하며 돌아오마 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서갑니다 전하가 이산을 추궁하자 소손이 잘못 하였나이다. 전하께서 어두운 곳에 계시고 건강치 못하신데 소손이 보살펴 드리지 못했다고 말하지요. 그러나 전하께서는 평생 소손을 지켜주신 큰 나무 였습니다. 이제 저를 믿어주십시오 저를 지켜주십시오라고 하자 영조는 병을 아는 사람이 늘어날까봐 그동안 말수도 줄였는데 과인에게 대못을 박아? 매병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이산을 호통을 칩니다. 그리고 하나의 두루마리를 던져주고 두루마리를 가져온 대신에게 설명을 명하자 동궁이 자신의 측근들과 만든 비밀조직이라고 누명을 씌우는 설명을 하자 겸사서가 이건 모함이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덕임은 현재 편전에 가장 빠르게 들어갈수 있는 사람 중전을 찾아가 동궁을 지켜내는 것이 마마의 의무이지요. 전하는 매병이지만 아무도 동궁을 위해 나서는 사람이 없는데 오직 한분 중전외에는 없다고 말하자 중전은 세치혀로 내맘을 바꿨다고 하면서 "자비로운 할미흉내를 내는것도 나쁘진 않아" 라고 말하며 이산을 위해 편전으로 가겠다고 합니다. 그러자 금등지사에 대해 말합니다. 이산의 곤경에 젤 바쁜 덕임이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덕임이 보인 "明"글자는 이산의 위기를 넘기도록 단서를 찾을수 있을것인지 이산과 덕임 어떻게 이어질지 아무리 궁금해도 12회를 기다려야 겠네요. ㅎㅎ
우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