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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사자성어 모음

'십시일반' 뜻과 유래 <함께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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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
여러명의 친구들이 한숫갈씩 덜어낸 한 그릇 의 밥을 못싸온 친구와 함께 먹었다는 학생시 절의 미담들을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바로 이런 상황을 사자성어로 '십시일반(十匙一飯)' 이라고 말합니다.

사실 한 친구와 도시락을 반반씩 나누어 먹었 다면 한 교시가 끝나면 둘다 배고프지요. 하지만 여러 친구들이 한 숟갈씩 덜어내는 것은 큰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 친구도 배부르 게 먹을 수 있습니다. 참 아름다운 미담이지 요. 그런 도움을 받은 친구는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어떠한 방법으로든 소싯적의 신세를 갚으려 합니다. 따뜻한 관계가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기쁘게도
요즘은 그런 미담들이 국제적으로 일어나고 있지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난민들에게 따뜻한 손 길들이 이어져 훈훈한 소식을 들을 수 있습 니다. 한국에서도 연예인 개그맨 방송인 작가 어린이 등등... 각 분야에서 많은 분들이 앞 다투어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욕심으로 어린 아이들이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어 많은 분들의 안타까움이 마음 을 더 움직였을 것입니다. 어느 한 사람만의 힘으로는 어렵지만 세계적인 참여는 우크라 이나의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것 입니다. 이처럼 '십시일반'은 참 따뜻한 사자성어 이지요.




한 자

十 : 열 십

匙: 숟가락 시

一 : 한 일

飯 : 밥 반

 

십시일반 뜻

밥 열 숟가락이 한 그릇이 된다는 뜻으로
어려울 때 여러 사람이 조금씩 힘을 보태면 어려운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는 뜻입 니다.



유 래



두가지 유래 가운데 다산 정약용이 지은 '이담속찬'(耳談續纂)에서 나오는 내용을 보려고 합니다. '십반일시 환성일반(十飯一匙 還成一飯)' 열 그릇의 밥에서 한 숟갈씩 떠내면 한 그릇의 밥이 된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힘을 합치면 부담은 줄고 한사람을 도울수 있다는 뜻에서 유래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꼭 한그릇의 밥이 아니더라도
우리에게는 '십시일반'이 필요한 경우가 아주 많지요.

* 이사를 도와주고 온 친구가 코로나에 걸렸 습니다. 이사 주인이 나 때문에 친구가 코로 나에 걸렸다고 스스로를 탓하며 괴로워 합니 다. 그럴 때 10명의 친구들이 이건 너 때문이 아니고 세계적인 펜데믹 때문에 코로나가 걸 린거야 ! 라고 말 한다면 미안한 마음이 훨씬 덜 하겠지요. 친구들 10명은 '십시일반' 의 마음입니다.

* 이웃에 불이 났는데 119가 늦어지자 온 동네의 할아버지부터 어린 아이들까지 물을 퍼날라서 불을 껐습니다. 친한 친구 한명만 도왔다면 불을 끌 수 있었을까요? 절대 아니 지요.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함께 했기 때문 에 진압할 수 있었습니다.

* 10차선에서 차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데 뒤에서 삐용 삐용 삐용 119구조대가 요란 한 소리를 내며 달려오고 있었어요.
줄서있던 10대가 넘는 차들이 양옆으로 비켜 주자 119는 뒷모습을 보이며 빠져 나갑니다. 어느 한 차가 비켜주지 않았다면 119는 기다 릴수 밖에 없었지요.
차주들의 마음은 '십시일반'의 마음이었던 것이지요. 오늘 아침에 서울에서 본 흐뭇한 광경이었습니다.

이처럼 인간은 혼자서는 살아갈수가 없지요. '십시일반(十匙一飯)' 은 우리의 삶에서 없어서는 안될 아름다운 사자성어입니다.




이슬露(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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