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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고사성어 모음

우공이산 (愚公移山)뜻과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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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이산(愚公移山) 뜻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어떤일이든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뜻이예요.

 

지금은 속전속결의 시대입니다. 외국인들은 한국에 와서 가장 빨리 배우는 말이 "빨리빨리" 라고 해요. 한국인들은 매사에 급합니다. 어찌보면 생산성이 없는 말인것 같지만 결국 가장 느리고 성실한것이 가장 빠른것일수도 있습니다. 

 

 

 

 

漢  字

 

愚: 어리석을 우

公: 공평할 공

移: 옮길 이

山: 메 산



옛날 중국의 북산(北山)이라는 곳에 90세가 된 우공이라는 할아버지가 살았는데 그 할아버지의 집은 커다란 산으로 막혀 있었습니다. 그 산의 길이는 275킬로미터나 됐고, 높이는 30킬로미터나 되는 높은 산이었어요. 그러니 우공 할아버지의 집은 앞뒤가 꽉 막혀 있어 가족들이 얼마나 힘 들었을까요?

어느 날 우공 할아버지가 가족에게 “얘들아, 그동안 우리는 저 북산 때문에 다니는게 너무 불편했다. 나는 이제부터 북산을 깎으려고 하는데 너희들 생각은 어떠하냐?”라고 하자 아내 한 사람만 빼고 모두가 찬성했지요. 아내는 우공 할아버지 건강이 걱정 되었거 든요. 다음 날부터 우공의 가족은 북산의 흙을 퍼서 광주리와 삼태기에 흙을 지고 나르 는 모습을 보고 이웃 사람들은 우공과 그의 가족을 비웃었습니다.

 

 

 

 

그러자 우공은 가족에게 말했어요. “비록 내가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내가 죽으면 너희가 이 일을 계속하면 된다. 또 너희가 죽으면 너희의 자손이, 또 그 자손이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는 북산이 평평해질 날이 꼭 올 것이다.” 하루 이틀 하다가 그만 둘 줄 알았던 산신은 걱정이 되어 하늘의 왕에게 호소했어요 우공이 자신의 거처를 없애려 하니 저는 어쩜 좋아요?라고 말이야 그런데 우공의 이야기를 들은 하늘의 왕은 그의 끈기와 노력에 감동 해서 글쎄 자신의 아들을 시켜 산을 옮겨 놓 도록 명했답니다.

우공이 하고자 한일이 허무맹랑한 일로 보였지만 그의 끈기와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사자성어의 뜻은 참 재미있으 면서 간단하게 교훈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비록 그들의 행동 속에 풍자와 교훈을 나타 내는 이야기 우화 이지만 어린 아이들도 쉽게 감동하는 부분입니다.

 

 

 

 

이 고사성어를 떠올릴 때마다 전 어렸을 때가 생각나더라고요.


일곱 여덟 살 정도였을 것 같아요. 부모님은 낮에 농사일을 마치시고 저녁식사며 하루의 마무리를 한 다음 엄마는 아주 큰 대바구니에 있는 수북한 콩을 까기 시작했어요. 전 그걸 본 순간에 우와! 이렇게 많은 콩을 언제까지? 속으로 까마득했나 봐요. 재미있어 보였는지 저도 옆에서 엄마를 따라 콩을 까는데 글쎄 !
2.3분이나 지났을까 싫증이 났는지 돌아서서 다른 놀이를 하며 놀았어요.

근데 한참 놀다 와 보니까 콩이 약간 줄어 들었어요. 또다시 놀고 돌아와 보면 콩이 줄어들고 계속 반복하다 보니까 그 수북이 쌓였던 콩 껍질은 다 사라지고 아래에 콩알만 남이 있는 거예요 ! 우리 엄마는 정말 대단 하다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웬걸? 아까보다 더 많은 콩이 들어오는 거예요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니까요.

 

 

 

 

다음 날이었어요 일어나 보니 글쎄 속살을 드러낸 콩들이 바구니에 한 가득인 거 있죠. 엄마는 밤새도록 이 콩들을 하나하나 까신 거지요. 그때가 가끔 생각이 났습니다. 물론 그때는 어렸으니 싫증이 빨리 나는 것은
당연 하겠지요. 우공이산을 실천한 저의 엄마의 장점은 꾸준함과 성실함이었다는 것을 성인이 되어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성실함과 꾸준함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해가 갈수록 점점 더 느끼게 됩니다. 어떤 일이든 꾸준하고 성실히 임한다면 웬만한 일은 다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 합니다. 경험일 수도 있지만 또 자만하다 다른 사람에게 추월을 당한 사람도 여러 번 봤거든요. 그래서 저는 노력은 사람을 절대 배신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훨씬 앞선다는 것을 확신 하지요. 그래서 저는 우공이산 이라는 사자성어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또 무슨 일을 해도 반짝거리지 못한 사람은 성실함과 꾸준함은 좀 있는 것 같아요.

 

 

 

 

거북이는 토끼를 반드시 이긴다.


생이지지(生而知之)라고 하잖아요 사람이 태어 나면서 부터 잘하는 사람이 있잖아요. 그러나 실제로 그런 사람은 많지는 않습니다. 모두가 노력하고 남들이 비웃는다 할지라도 우공 할아버지처럼 미련스러울 정도로 노력 해야만 이룰수 있다는 것을 대부분 알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행동으로 나타내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잘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우직한 사람은 절대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 해요. 거북이는 토끼를 반드시 이긴다는 것을 전 확신 하거든요. 그래서 어린 친구들 한테도 기회만 되면 우공 할아버지 이야기를 한답니다. 성실함이 곧 지름길 이라고 말이 에요. 항상 우공 할아버지처럼 꾸준히 노력 하면서 성실히 살아 가려 다짐해 봅니다.


우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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