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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고사성어 모음

주경야독'晝耕夜讀' 뜻과 유래 - 짜투리시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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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글


언제 부터서인가 주경야독이라는 사자성어 를 자연스럽게 사용하지 않는것 같아요. 지금은 자녀의 공부로 인해 집안 분위기가 달라지고
모든 촛점이 자녀의 교육에 집중 되 어있지요. 그래서 한달 생활비에도 자녀의 교육비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 습니다. 이렇게 자녀가 공부 하도록 격려하 는 환경이 된것이지요.
집안에 입시생이 있으면 모든 생활은 입시생 에 맞춰지고 공부에 방해라도 될까 까치발로 다닌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상전대접을 해야 하는 환경으로 바껴서 주경야독을 사용할 환 경은 대부분 없어진 것이지요. 그래서 지금은 낮에는 직장생활에 밤에 공부해야 하는 학생 이 많이 줄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공을 하나더 갖고 싶어서 직장을 다니며 방 송통신대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부모님들이 많더라고요. 이런분들에게는 여전히 주경야 독의 정신으로 정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경야독 뜻

 

한 자

晝: 낮 주 / 耕: 밭갈 경 / 夜: 밤 야 / 讀: 읽을 독

  

 

일반적으로 주경야독하면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것을 말하지요.

 

하지만 지금은 바쁜시간에도 시간 쪼개어 꿋꿋하게 공부 하는것을 말합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학문에 정진 함을 비유하는 주경야독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대 사회는 변화의 속도가 굉장히 빠르지요. 오늘이 지나면 이미 낡은 것이 되고 빠른 변화의 속도는 어느 특정분야 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습 니다.
삶의 속도가 그만큼 빨라졌다는 것이지요. 뒤처지지 않고 자신이 지향하는 삶을 살아가 기 위해서는 빠른 속도감에 맞추어 따라가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십년이 지난 다음 하 늘과 땅의 차이 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달 라진 모습을 가까이서 보았거든요.


 

빠른 속도에 적응하여 새로운 변화를 수용하 는 방법은 역시 공부이겠지요. 서점에는 각 분야의 책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모든분 야의 전문가가 진행하는 온라인 강좌들이 여 기저기에 널려 있지요. 그 중 때와 장소를 가 리지 않고 큰 돈도 들이지 않으면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공부하는게 가능합 니다. 책이없어 선배들의 책을 물려받고 교복 을 물려받는 때와는 달리 자신의 의지가 부족 해서 안될 뿐입니다.

삶에 있어 모든 문제는 자신에게 있지요. 문 제를 해결하는 사람 역시 자신입니다. 핑계를 댈만한 환경은 많이 줄었으니까요. 아무리 바 빠도 틈을 내서 책을 읽고 변화에 뒤처지지 않고 앞서가는데 최선의 방법이 공부라는것 을 기억 해야겠습니다.

경(耕)은 ‘밭을 간다’는 뜻이지요. 농경사회 에서 밭을 가는것은 당연한것이고 밤에는 독(讀)은 '글을 읽는다'는 것으로 곧 가난을 극복하며 열심히 공부한다는 의미로 사용됩 니다.
그때와는 많이 달라진 환경이라지만 모두가 다 좋은 환경은 아닐것이며 주경야독이란 사자성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줄었지만 여전 히 주경야독의 정신으로 자신의 일터에서 그리고 자신만의 꿈을 향해 열심이 공부하는 사람들은 있을 것입니다.

 

주경야독의 유래



중국 위나라 때 최광(崔光)은 집이 가난 하였 지만 학문을 좋아하여 낮에는 밭을 갈고 밤에 는 글을 읽으며 부모를 봉양했었다는 고사에 서 유래하였지요. 그는 다른 사람에게 글을 필사해 주는 일도 하여 부모를 봉양했다고 알 려져 있습니다.
또 그와 유사한 고사는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진나라 황보 밀(皇甫論)도 주경야독하며 백 가의 전적에 통달했다고 전합니다. 그리고 당나라 대 동소남도 주경야독(晝耕夜讀)하며 부모에게 효도하고 처자식을 사랑하여 여러 문인들의 시에 등장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와 유사한 고사가 많은데 그중에 농암 김창협(1651~1708)은 '귀거연 (歸去淵)으로 돌아가는 이백상(李伯祥)을 송별한 서'에서 "내(농암)가 비록 선조들의 공업을 잇지는 못하지만 세상에 나갈 뜻도 없 으니 이제 나는 선인의 낡은 집을 수리하여 거쳐하고 소 한 마리를 사 밭을 갈며 책수백 권을 가지고 그곳에 돌아가 주경야독하며 내 어머님을 봉양하고자 하네. 그리고 여가 시간 에 매일 못에서 헤엄치고 돌 틈에서 거닐며 높은 벼랑에 올라 깊은 못을 바라보고 오래된 소나무 그늘에서 맑은 바람을 쏘일것이니 이 또한 즐거움으로 장차 늙어가는 것을 잊기에 충분할 것이네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런 글을 남겼다고 하는데 그야말로 자연에 서 살아가고자 자연을 사랑하는 욕심없는 선 비였던것 같습니다. 이처럼 주경야독의 고사 는 아름다움을 바탕으로한 내용들입니다.

오늘날의 주경야독


새싹과 같은 젊은 학생들은 학문을 닦는 시간 이 평균 10년(초,중,고,대)은 족히 넘을듯 한 데 이렇게 긴 시간 공부 하여 평생을 살아 갈 밑바탕을 다지지요. 자신의 길에 제대로 방향 을 잡기도 전에 대부분의 코스를 달리다 보 면 이미 어떠한 방향에서인지 자신이 서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계속된 코스를 따라 가다 보면 결혼해서 가족과 어울려 쏜살에 몸을 실고 어느새 장년이 된 자신을 돌아보게 되지 않으까 싶네 요. 비슷한 길들을 달리는 것 같아 대부분의 삶일거라는 생각이 들어 서요.
또 황혼의 때에 자신의 마무리를 위해 외국어 나 그 외에도 그림이나 글쓰기 오락 게임 운 동등등.... 배우는 분들이 아주 많더라고요. 이처럼 공부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로 하신 분들을 많이 뵙게 되는데 태어나면서 부터 배우며 죽을때 까지 학문과 함께 하는것 은 그야말로 인생 자체가 주경야 독'晝耕夜讀' 이 아닌가 싶습니 다.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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