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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고사성어 모음

양자강에 빠진 검 '각주구검' (刻舟求劍 ) 뜻과 유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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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바꾸고 싶어도 방법이 없는게 융통 성이란 생각이 드네요. 양자강에 빠진 검을 찾고자 뱃전에 표시를 한 초나라 젊은이의 한계를 나타내는 고사성어입니다. 그 초나라 첢은이는 검을 찾기위해 나름 최선을 다했지 만 헛된 방법에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승선객들은 그 젊은이의 행동을 비웃으며 나온 이야기가 《각주구검》 입니다.

꼭 검이 아니더라도 융통성이 필요한일은 곳곳마다 널려있지요. 한번은 알바하는 회사에서 넗은 곳에 양초를 올려놓고 숫자를 파악하는데 한친구가 그것을 하나하나 세고 있자 그것을 본 다른친구가 볼펜과 종이에 가로 곱하기 세로하니까 1분도 채 않되어 수백개의 답을 알아냅니다. 하나하나를 센 친구도 얼마든지 곱하기를 할수 있었지만 그 장소 그 상황에 생각이 나질 않았던가 봅니다.  그 융통성이 없어 많은 고생을 할뻔 했잖아요.

이처럼 융통성은 작은 생각이 천지차이를 만들어 내지요. 안타깝게도 그 융통성은 노력 으로는 안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융통성은 없지만 성실함은 융통성있는 친구보다 훨씬 앞서는것 같습니다.

 

 

 


각주구검 뜻

 

刻 새길 각

舟 배 주

求 구할 구

劍 칼 검


직역은 칼을 강물에 떨어뜨리고 표시는 뱃전 에 해서 나중에 그 칼을 찾으려 한다는 뜻입 니다.
의역은 판단력이 둔하고 고집이 세며 융통성 없이 낡을 것을 고집한다는 말입니다.


각주구검 유래

 

이 사자성어는 여씨춘추에 나오는 한 검객의 일화에서 유래했습니다. 춘추전국시대 초나라의 한 젊은 검객이 양자강을 건너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배가 흔들려 가지고 있던 검을 강에 떨어뜨렸습니다. 그러자 그는 팔 품에 가지고 있던 단검을 꺼내서 칼이 떨어진 쪽 뱃머리에 표시를 해 두었습니다. 배가 나루터에 도착하면 배에 표시한 곳 아래 물속 에 내려가 찾으면 된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그의 행동을 비웃으며 '각주구 검'이란 고사성어를 만들어 어리석고 융통성 이 없는 사람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말이 되 었습니다.

 

 

 

 

변함없는 한결같은 마음


세월은 쏜살같다고들 하지요. 더불어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해보는데요~ 유명한 연예인 가수들이 나오면 예전에는 굉장히 오랫동안 브라운관에서 볼 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금새금새 바뀝니다. 한 번은 노래가 너무 좋아서 조카에게 가수 이름을 물었더니 지금 가장 핫한 가수예요 라고 말하면서 이름을 알려주는 거예요. 그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한 두 달 있다 티비를 보면 또 다른 그룹 출신이 1위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룹 출신의 이름을 들으면서 참 빠르기도 하구나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거든요. 이처럼 세상이 변하는 만큼 우리 역시 싫든 좋든 함께 변하게 됩니다.



특히 전자제품은 다른 어떤 것보다 빠른 것 같아요. 최신제품 구매해서 열심히 익히고 나면 또 신제품이 나와서 눈길을 사로잡고 또 더 빠르고 성능이 더 좋고 더 비싸고 이런 것들이 자꾸 쏟아져 나오곤 하지요. 물론 모두가 그 신제품을 구매할 수는 없지만 장점을 선전하는 광고나 사진들을 보면 아무래도 사고 싶은 욕망이 생기고 마음이 움직이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구매하는 전체적인 평균 패턴은 점점 빨라질 것입니다.

 

 

 

 


그런데 바뀌지 않았으면 하는 것들도 있지요. 이를테면 춘천 닭갈비 평양냉면 장춘동 족발 흑산도 홍어 등 내가 좋아하는 음식점에 맛이 변하지 않기를 바리지요.
또 친구만이 가지고 있는 색깔이 바뀌지 않기를 바라고 또 애인만의 가지고 있는 매력이 바뀌지 않기를 바라지요.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함이 좋아서 지금까지 함께 한 것처럼 .... 바뀌지 않았으면 하는 것들은 생각해보니 아주 많이 있더라고요. 그중에 가장 소중한 것은 변하지 않은 우리의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오늘의 고사성어 각주구검은 우리가 살아가 면서 시대의 흐름을 따라 융통성과 재치가 필요하지만 친구관계나 연인관계 대인관계 에서 우리는 늘 변함없는 한결같은 마음이 그 어떤 것 보다 소중하리라 생각합 니다.




우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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