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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고사성어 모음

과유불급(過猶不及)뜻과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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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 뜻


過: 지날 과

猶: 오히려 유

不: 아닐 불

及: 미칠 급

 

 

 

과유불급은 두 가지의 뜻으로 사용합니다.
첫째 넘치는 것은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다. 넘치거나 모자람은 적당치 않다는 점에서 꼭 같다는 말입니다. 둘째 넘치는것은 부족함만 못하다. 부족한 술잔은 채우면 되지만 넘쳐 버린 술잔은 그대로 버리게 됩니다. 또 십리 를 덜 갔다면 십리를 더 걸으면 목적지에 도착하지만 목적지를 지나쳐 십리를 더 간 사람은 목적지까지 돌아오기 위해 모두 이십 리를 더 걸어야 한다는 뜻으로 모자람이 넘침 보다 낫다는 뜻이지요. 바꿔 말하면 넘침은 모자람보다 더 나쁘다는 뜻이 됩니다.

 

 

 

과유불급 유래


과유불급은 논어에 나오는 말입니다.
공자의 제자 중에 자장이라는 사람은 매사에 적극적이고 과시욕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공자는 "항상 신중히 생각하면서 남에게 공손한 사람"이 되라고 일렀지요.

자하라는 제자는 반듯하긴 하나 사소한 형식에 구애받는 소극적인 성격이었습니다. 또 다른 제자 자공이 묻기를 "자장과 자하 둘 중에 누가 더 낫습니까" 하니 공자는 "자장은 지나치고 자하는 모자란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렇다면 자장이 더 낫겠네요"라고 다시 묻자 공자는 과유불급(過猶不及) 곧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과 마찬가지라고 답합니다

 

 

 

 

공자는 둘과 넷은 셋이 아니라는 점에서 같다고 말한 것이지요 그러나 일반 사람들은 넘치는것은 부족함만 못하다고 생활에서의 경험을 이야기한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사실 저도 과유불급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 으로서 넘치는것은 부족함만 못하다는 말로 사용하거든요. 쨌든 약간 표현의 차이는 있지만 의미는 같습니다. 적당(중용)한 것에서 벗어나지 말라는 뜻이지요.

 


성경의 과유불급


과유불급의 표현은 성경에도 나오지요.
전도서7:16"너무 의롭게 되지도 말고 지나 치게 지혜롭게 행동하지도 마라. 어찌하여 스스로 망하려 하느냐?" 그러한 태도를 피해 야 할 이유도 알려 주는데 20절에서는 이렇 게 말합니다. “늘 선을 행하고 죄를 짓지 않는 의로운 사람은 땅에 없다.” “너무 과도하게 의롭게” 되는 사람은 의에 대한 자신의 표준을 세우며 그 표준에 따라 다른 사람을 판단하게 되지요.

 

 

 

그러다 보면 자신의 표준을 하느님의 표준보다 높이는 것이 되어 버립니 다. 다시말에 교만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혹시 주변에 깔끔한 사람이 있나요? 깔끔한 것은 아주 좋은 특성이지만 심하면 결벽증이 되고 또 옆사람을 굉장히 불편하게 합니다. 따라서 지나치게 의롭고 지혜로운 것은 자신을 망치기 때문에 무엇이든 적당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외국인들이 말하는 적당히란 너무 광범위 하다고 하는데 한국인에게도 적당히 하는것은 생각보다 어렵지요. 가장 쉬운 것 같으면서 어려운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우리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적당히는 한국인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족해하는 정도라고 정의를 내려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든일에 있어서 과유불급은
필수적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우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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